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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동형 수소충전소 3대나 수주했죠”

작성일
2023.08.10 16:38
조회
685

축적된 기술 및 노하우로 차량 진동·무게중심 보완

이동형 수소충전설비로는 국내 최초로 700bar 충전 


“최근 우리 회사는 차세대 이동형 수소충전소 3대를 현대자동차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존 1세대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경우 현재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350bar 충전설비로, 완충이 어렵다는 측면에서 고객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에서 차세대 700bar급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준비해 왔고 당사는 수개월에 걸친 현대자동차와 적극적인 기술 협의와 함께 우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특히 CNG충전설비 제작 경험과 육상·해상 분야에서 우리의 특허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술적인 측면에서 높이 평가됐습니다. 또한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의 치열한 입찰 경쟁을 통해 수주 달성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엔케이텍 천영수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수소경제가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소충전소의 보급 확대가 선행돼야 하며 본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경우 향후 부지가 협소한 대도시 지역에 수소충전소 보급을 보다 활성화하고 수소충전설비 수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이동형 수소충전설비 개발을 주도한 천 대표는 이번에 대기업과의 경합에서 낙점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그간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 측면에서 호평받은 것 같다고 귀띔한다.

“현재 대부분의 수소충전소는 수소 매입가격(kg당 8,000~9,000원)에 1,000원에도 못 미치는 충전비용으로 판매·운영을 하는 형편이지요. 이러한 상황을 감안 시 수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당분간 정부가 운영비를 보조해주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천 대표는 현재 한국가스기술공사의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운용하고 있으며, 정부가 광주, 창원 등 전국 주요거점의 수소생산기지를 연계하여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수소공급가격 인하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직 부생수소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그린수소 등으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합니다. 지자체별 인구에 맞춰 수소충전소를 보급하는 등 균형감 있게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인건비, 전기요금, 유지보수 등에 따르는 비용이 급등함으로써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수소의 셀프충전도 안전장치를 보강하고, 안전관리원을 상주시킬 경우 일반인도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셀프충전을 확대 시행해 운영비를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천 대표는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화용기를 비롯해 다양한 소화설비를 공급하는 우리 회사는 수소충전소 운영 시 재해에 대비한 CO₂ 소화설비 등 각종 소방안전시스템을 무상으로 구비하는 등 수소충전소 구축업체로서 유일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요. 또 당연한 얘기지만 내진설계를 통해 지진이 발생할 때 자동적으로 시스템이 셧다운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비용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탄소중립을 이뤄야 하는 우리나라도 이제 화석연료의 사용에서 조금씩 벗어나 수소경제와 관련한 사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천영수 대표는 수소충전소의 안전관리통합시스템 구축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